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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쌍용차 살리기 ‘헛 약속’

市, 관용차량 278대 보유중 쌍용차 18대 불과

평택시가 쌍용자동차 살리기 일환으로 ‘쌍용차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했으나 실효성 없는 헛구호에 그친 것으로 드러나 빈축을 사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말 현재 관용차량 정수 292대 중 278(95%)대를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쌍용자동차는 18대(6.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시는 지난 2005년 쌍용차가 어려움을 겪자 통·리장 체육대회에서 ‘쌍용차 팔아주기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지난 2006년부터는 상공회의소, 시민단체와 함께 관용차 구입시 쌍용차 우선구매를 비롯한 대시민 쌍용차 팔아주기 운동을 벌여왔다.

그러나 7년이 다되도록 관용차 가운데 쌍용차는 카이런 5대, 로디우스 4대, 뉴렉스턴 3대, 체어맨·코란도C·무쏘 각 2대 등 모두 18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헛구호에 그쳤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쌍용차의 한 관계자는 “평택시의 관용차 가운데 당장 교체가 가능한 차량은 대형승용, 중형승용, 다목적 승용, 소형 승합, 소형특수승합 등 29대에 달한다”며 “지역기업의 정상화를 위해 시 차원의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평택시 관용차 대부분이 소형승합 또는 소형화물차량으로 쌍용차에서 이들 차량을 생산하지 않아 쌍용차 보급률이 낮을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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