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약 500억원을 투자해 지난 2년간 준비해 온 국내 최대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밸리(Lost Valley)’가 20일 그랜드 오픈한다.
로스트밸리는 인간과 동물이 함께 살았던 전설속의 동물 낙원을 수륙양용차를 타고 탐험해 보는 스토리로 구성돼 바위 협곡·동굴·사바나 등 7개 테마 존으로 꾸며졌다.
에버랜드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약 12분30초간 로스트밸리 탐험대원이 돼 5만여㎡ 공간에 살고 있는 20종 150여마리의 동물들을 다양한 각도에서 근접관람할 수 있다.
이와함께 맹수들이 살고 있는 기존 사파리월드도 한층 업그레이드 돼 백사자, 벵갈호랑이, 하이에나 등의 맹수들을 15분 동안 관람한 뒤 로스트밸리 지역까지 사파리 버스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로스트밸리를 보다 생생하게 체험하고 교육 효과까지 고려한 체험 프로그램이 7월부터 운영될 예정으로, 평소 방문이 어려운 동물사 관람·동물 먹이주기 등을 사육사의 설명과 함께 체험하는 ‘백사이드 체험프로그램’ 및 온 가족이 함께 배우는 ‘생생체험교실’이 진행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에버랜드 홈페이지(www.everland.com)를 통해 사전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