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경(55·사진) 신임 국립농업과학원장은 파주 출신으로, 이화여대 과학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대와 숙명여대에서 식품영양학을 전공해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4년 농촌영양개선연수원에서 공직을 시작한 전 원장은 농진청 연구정책국장, 농촌자원개발연구소장, 한식세계화연구단장, 농식품자원부장, 국립식량과학원장을 지냈다.
그는 여성특유의 섬세함과 남성보다 열정적인 업무 추진력으로 2009년 농진청 개청 이래 여성 최초로 본청 핵심인 연구정책국장에 발탁됐고, 2009년 1급 기관장인 국립식량과학원장을 맡았다.
농진청의 다양한 분야를 경험해 합리적이며 국가 농업정책과 현안문제를 기술적으로 뒷받침해야 하는 국립농업과학원의 수장에 적임자라는 내부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