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지난 2004년 여고생을 납치, 성폭행하고 달아난 일당을 9년 만에 붙잡았다.
용인동부경찰서는 18일 여고생을 차량에 납치해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강간 등)로 손모(29)씨를 구속했다. 또 강도살인 혐의로 이미 구속돼 교도소에 수감중인 이모(29)씨도 같은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
손씨 등은 2004년 12월 22일 오후 10시쯤 용인시 처인구 한 마을회관 앞 길에서 여고생 A(당시 17)양을 승용차에 강제로 태운 뒤 공터로 끌고가 성폭행하고, 현금 4만원과 금반지 등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