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품고 있는 수원 장안동 일원을 한옥마을로 조성하기 위한 기본계획안이 이르면 6월쯤 공개된다.
22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약 3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팔달구 장안동 일원을 한옥마을로 조성하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문화시설건립 설계용역을 추진중이다.
시는 용역결과가 제시되면 세부 사업계획을 수립해 전통식생활문화체험홍보관 등 한옥시설 건립에 나설 계획으로 지난해 11월 장안동 11-3번지 일원 3만2천80㎡를 방화지구에서 해제했다.
사업지 내 6천114㎡ 부지에는 54억원이 투입돼 내년 5월까지 각 지상 1층 연면적 660㎡ 규모의 한옥으로 된 전통식생활체험홍보관과 예절교육관이 들어선다.
시는 2014년 이후 게스트하우스와 궁중음식체험관도 건립할 방침이며 장안동 일원 한옥활성화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시의회도 게스트하우스 건립방안 마련 지원을 위해 9일 전주·공주 한옥마을을 벤치마킹했다.
신동은 시 화성사업소장은 “6월쯤 장안동 일원의 한옥신축 촉진 기본계획 수립 용역결과가 나오는대로 한옥시설 건립 등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