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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아프리카 ‘말라위’에 6학급 학교 건립 지원

NH농협경기본부 등과 ‘교육인권’ 협약
라오스에도 책·걸상 등 교육 비품 전달

경기도교육청이 전세계의 교육평준화를 위해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저개발 국가에 대한 국제적 교육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도교육청은 23일 오후 교육감실에서 NH농협 경기지역본부, 한국천주교살레시오회와 ‘지구아동 교육인권 지원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도교육청이 2011년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 재활용 책걸상 3천조 지원에 이어 지난해 말라위에 봉사단 파견을 통한 경기혁신교육관 건립 사업과 연계한 것으로 3년째 계속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교육청은 자체 설계 및 전문인력과 재활용 책걸상을 지원하고 농협경기본부는 재정 지원을, 한국천주교살레시오회는 현지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올해 아프리카 말라위 학생들의 기본적 교육인프라에 대한 구축 지원을 위해 오는 8월 중에 봉사단을 파견, 3개동 총 6학급 규모의 조립식 학교 건물과 학생용 책걸상 600조를 지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아프리카 뿐만 아니라 농협경기본부, 나눔문화예술협회와 함께 라오스에 대한 교육 지원도 약속했다.

도교육청은 농협경기본부의 자금 지원을 통한 라오스 시앙쾅주에 6학급 규모의 학교 설립과 함께 도내 학생·학부모의 자발적인 기부로 모인 교육물품도 전달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지난해에도 라오스 비엔티엔 등 3개 지역의 학교에 책걸상 1천조와 칠판 100개, 컴퓨터 200대, 책가방 등의 교육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김상곤 교육감은 “지구아동 교육인권 지원프로젝트는 세계와 더불어 살아가는 경기교육 이념의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교육 낙후지역 학생들의 수업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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