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산경찰서는 25일 경찰서 회의실에서 다문화가정 범죄피해의 효과적 대응을 위해 결혼이주여성으로 구성된 치안봉사단(MOMMY-POL) 발대식과 더불어 다문화가족 교육을 담당하는 일산다문화교육센터와 MOU를 체결했다.
이날 다문화교육센터와 협력해 결성된 외국인 치안봉사단은 중국 등 6개국 12명의 결혼이주여성들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한국사회 일원으로 봉사정신을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다문화가족의 가정폭력, 성폭력, 학교폭력 피해예방 등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한 홍보캠페인, 사회봉사활동, 외국인 범죄피해 신고창구 역할 등 다양한 협력치안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정수상 서장은 “소수정예로 더욱 알차고 내실 있게 활동할 것으로 믿는다”며 “봉사단원들의 작은 행동이 모여 외국인에 대한 인식 개선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