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에는 수원시의 인구가 132만명으로 늘어나고 시내가 1개 도심과 6개 부도심으로 개발된다.
수원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30 수원도시기본계획안’을 확정하고 다음달 말 경기도에 승인을 요청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달 27일 주민공청회를 가진데 이어 최근 실·과 협의를 마쳤으며 시의회 의견청취와 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받은 뒤 5월말 경기도에 승인요청할 계획이다.
‘2030 도시기본계획안’에 대한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 연내 승인될 것으로 예상된다.
계획인구는 2015년 123만명, 2020년 127만명, 2025년 129만명, 2030년 132만명으로 제시됐다.
또 시가화용지와 시가화예정용지는 각각 52.762㎢, 6.921㎢에 이른다.
농촌진흥청, 원예특작과학원, 농업과학원, 축산과학원 등 종전부지 개발계획이 반영되고, 군공항이전특별법 통과에 맞춰 수원비행장 일원에 대한 활용계획이 반영됐다.
권선구 세류2동 일원 수원비행장 6.5㎢(자연녹지지역, 200여 만평)이 첨단 융·복합 산업단지와 도시지원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세부구상은 내년 5월 완료예정으로 추진중인 주요 시설부지에 대한 개발타당성조사용역이 끝나면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한상율 도시계획과장은 “‘2030 수원도시기본계획안’은 과거 개발위주의 도시계획에서 자연환경의 보전에 초점이 맞춰졌다”며 “다음달 말 경기도에 승인을 요청하면 연내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