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경기도당을 이끌어갈 신임 위원장에 김태년(성남 수정) 의원이 선출됐다. ▶인터뷰 3면
김태년 의원은 28일 광명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도당 정기대의원대회에서 대의원과 권리당원 38.92%의 지지를 얻어 이원욱(화성을) 의원과 이찬열(수원갑) 의원을 제치고 경기도당위원장에 당선됐다.
이번 경선은 27일까지 진행된 1만9천353명의 권리당원 ARS 투표결과와 현장에서 치러진 2천679명의 대의원 투표결과를 합산했다.
김 의원은 권리당원 득표 38.78%(2천27표)와 대의원 득표 39.06%(666표)를 얻으며, 권리당원 30.74%(1천607)표, 대의원 30.03%(512표)로 총 30.03%의 지지를 받은 이원욱 의원과 권리당원 30.48%(1천593표), 대의원 30.91%(527표)를 얻어 총 30.695%의 지지를 얻은 이찬열 의원을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승리를 거뒀다.
‘강한 민주당! 이기는 민주당!’을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웠던 김 의원은 향후 2년간 도당의 수장으로 오는 10월 재보선을 비롯해 내년 지방선거를 이끌게 된다.
김 의원은 수락연설을 통해 “민주통합당을 혁신해 지방선거를 꼭 승리하도록 준비하라는 당원들의 뜻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도당을 우리 당의 혁신과 내년 지방선거의 전초 기지로 만들겠다는 각오로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