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남양주시와 경기북부기업지원센터가 지난 26일 남양주 유기농테마파크에서 개최한 ‘2013 경기북부 G-TRADE GBC 수출상담회’에서 총 230건의 상담을 통해 3천8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중기센터는 도내 북부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수출상담회는 바이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행사장 앞에 60여개의 부스를 설치, 미니 전시회도 함께 열어 바이어들이 직접 제품을 보고 시연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상담회에 참여한 양주시 소재 침구 및 수예 제조업체인 H사는 중국 Z사와 가정용 슬리퍼, 앞치마, 이불 등의 다양한 품목에 걸쳐 50만 달러 상당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
또 남양주 소재 산채 등 유기농 식품을 생산하는 S사는 산채 샘플을 직접 가져와 중국 J사와 21만 달러 상당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북부지원센터 이만휘 본부장은 “수출분야에 소외돼 있는 경기북부 기업들에게 이번 수출상담회가 수출의 물꼬를 터주는 역할을 해 경기북부 기업들이 수출에 선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북부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해외판로개척 지원을 통해 북부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수출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기센터는 오는 10월 G-FAIR 수출상담회 기간에도 전시회에 참가한 도내기업을 대상으로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추가로 개최해 해외마케팅 활동이 힘든 분야의 경기북부 중소기업들에게 수출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