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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링·순간 가속’ 매력적

쌍용차 야심작 ‘코란도 투리스모’ 시승해보니
편안한 다목적·다인승 레저카
전자식 4륜구동 안전성 ‘눈길’

 

“코너링과 순간 가속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쌍용자동차는 최근 1천8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해 2년6개월간 심혈을 기울인 야심작 ‘코란도 투리스모’를 출시했다.

쌍용차는 코란도 투리스모를 출시하면서 이 차량에 ‘레크리에이션 베이스캠프’라는 슬로건과 함께 ‘MLV(Multi Leisure Vehicle)’ 즉 다목적·다인승 레저 차량이라는 수식어를 붙였다.

차량 디자인 또한 대형 SUV차량의 고급스러움과 당당함을 잃지 않는 선에서의 모던함을 강조, ‘혁신적 디자인’을 가미했다.

이러한 코란도 투리스모의 성능을 직접 체험키 위해 지난달 26일 공장 라인 투어와 시승식에 참여했다.

시승은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을 출발해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 충남 태안군을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50㎞구간에서 이뤄졌다.

코란도 투리스모에 탑승했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계기판이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중앙에 배치돼 있다는 사실이다. 익숙하지는 않았지만 탁 트인 전방 시야로 눈의 피로도 줄이고 운전자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코너링에서도 전혀 흔들리지 않는 안정감과 악셀페달에 발만 올려도 부드러움 속에 느껴지는 가속 능력도 운전자를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이와 함께 코란도 투리스모의 성능 중 단연 눈에 띄는 것은 전자식 4륜구동 시스템이다.

코란도 투리스모는 평소 후륜구동으로 주행하다 도로·기상상황에 따라 간단한 전자식 스위치 조작으로 고속 4륜구동과 저속 4륜구동으로 전환 할 수 있다. 이 같은 주행방식 변경에 따라 불필요한 연료 소모를 줄이는 것은 물론 겨울철 눈길과 빙판길 등에서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

코란도 투리스모의 복합연비는 11.3㎞/ℓ이지만 다인승 승합차로 분류되기 때문에 세제혜택은 물론 개별소비세와 교육세가 면제되고, 6인 이상 탑승시 고속도로에서 버스전용차로를 달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코란도 투리스모 가격은 ▲LT(Luxury Touring) 2천480~2천854만원 ▲GT(Grand Touring) 2천948~3천118만원 ▲RT(Royal Touring) 3천394~3천564만원(각각 2WD~4WD)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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