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경기도의회 윤화섭(민·안산) 의장이 제출한 ‘개성공단 조기 정상화 촉구건의문’을 채택했다.
도의회는 지난 3일 충북 청주호텔에서 열린 협의회 2013년 5차 임시회에서 윤 의장이 제출한 ‘개성공단 조기 정상화 촉구건의문’을 비롯해 ‘누리과정 사업 국비지원 확대 촉구결의문’과 ‘경춘선 복선전철 청량리 연장운행 촉구건의문’을 채택했다고 5일 밝혔다.
윤 의장은 제안 설명에서 “개성공단은 2000년 6·15 남북공동성명을 바탕으로 탄생한 남북화해와 협력의 상징이자 남북 공동발전을 도모하는 공간”이라며 “정부와 북한당국은 즉각 대화에 나서 개성공단을 조기 정상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누리과정 국비지원 확대 촉구건의안’을 통해 누리과정 확대에 따른 지방재정 보전대책 마련을 정부에 촉구하고 ‘경춘선 복선전철 청량리 연장운행 촉구건의안’을 통해 현재 상봉역으로 돼있는 시·종착역을 청량리역으로 연장해 불필요한 환승에 따른 이용자들의 불편 해소를 촉구했다.
한편, 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이날 채택된 안건들을 협의회 명의로 정부에 제출해 조치를 촉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