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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경제청 ‘한중지구’ 지정 해제

지난 3월까지 신청자 ‘0’…지구해제 의견 다수
평택 현덕지구 사업 포기로 포승지구만 남아

<속보>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평택시 일원의 황해경제자유구역 내 123만6천㎡규모로 조성할 예정이었던 한중지구에 대한 지정을 해제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황해경제청 관계자는 “지난달 3월 말까지 개발사업시행자를 공모했지만 신청자가 없었고 주민 의견수렴에서도 지구지정의 해제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황해경제청은 조속한 시일내 경기도에서 산업통상자원부로 지구 지정해제를 신청하게 될 것”이라며 “해제 고시가 날 때까지 개발행위제한 일부 완화 등 주민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설명했다.

한중지구는 평택시 포승읍 희곡리·내기리·만호리 일원 123만6천㎡ 규모로 인근 현덕지구(231만9천㎡), 포승지구(207만2천㎡)와 함께 2020년까지 개발계획을 추진해 왔다.

이와 함께 현덕지구도 우선협상대상자인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달 16일 사업성 부족을 이유로 개발사업 참여 포기의사(본보 4월23일자 2면 보도)를 밝히고 나서 다음달 20일까지 새로운 사업시행자를 선정하기 위한 공고에 들어간 상태다.

하지만 경기침체 장기화가 지속되면서 사업비 6천604억원의 현덕지구 개발에 선뜻 시행자가 나서기 쉽지 않아 좌초위기에 직면해 있다.

한중지구와 현덕지구 모두 지구 지정이 해제되면 황해경제자유구역 내 3곳의 평택지역 개발지구는 포승지구만 남게 된다.

더구나 포승지구도 지난 2011년 4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업포기를 선언한 뒤, 경기도시공사와 평택도시공사가 사업을 맡아 현재 실시설계 중이어서 황해경제자유구역개 개발사업 규모가 대폭 줄어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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