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일월저수지의 수질을 개선하고 시민이 물 위를 산책하며 인공수초섬에서 자라는 수생식물을 관찰할 수 있도록 플로팅 가든을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길이 35m, 폭 40m, ‘ㄷ’형태인 플로팅 가든은 외곽을 따라 산책용 데크가 설치됐고 중앙에는 갈대와 창포 등 수생식물 재배용 인공수초섬인 매트 9개가 설치됐다.
물 위에 떠있는 매트에서는 앞으로 갈대와 창포 등이 자라면서 오염된 물을 정화하고 시민들에게 수생식물의 성장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개장과 동시에 시민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받고 있는 광교산과 광교저수지 수변 산책로에 이어 또 하나의 명소가 될 것이란 기대다.
배민한 시 푸른녹지사업소장은 “시민들이 물위를 걷는 듯한 상쾌한 느낌속에서 수생식물을 관찰하고 수질도 정화하기 위해 플로팅 가든을 설치했다”며 “산책과 학습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가족 나들이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