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장애인에게 정보통신 보조기기 620대를 보급한다.
도는 15일부터 인터넷과 도내 31개 시·군을 통해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 대상자를 접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장애인 판사, 공무원, 문학인, 학생 등 3만7천여명의 장애인에게 정보통신보조기기를 보급하는 것으로 지난 2003년부터 추진됐다.
올해 선정된 정보통신보조기기 제품은 지난해 69종에서 9종을 확대한 78종이다.
시각장애인용 38종, 지체·뇌병변장애인용 17종, 청각·언어장애인용 23종 등 장애유형별 다양하게 구성됐고 제품 수는 총 620대에 달한다.
특히 이번 선정 제품에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개발지원 사업을 통해 개발한 ‘화면표시기’와 ‘화면낭독 소프트웨어’ 등 8개 제품이 포함됐다.
보급은 도내 등록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신청은 15일부터 7월12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www.at4u.or.kr)나 거주 시·군 접수처에서 가능하다.
한편, 도는 다음달 24~25일 의정부시 장애인 종합복지관에서 ‘정보통신보조기기 체험전시회’를 열고 장애인에게 정보통신보조기기 관련 정보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