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교육지원청은 최근 고양교육지원청 3층 대강당에서 고양지역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 및 정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각 단위학교 관계자, 고양지역 김태원·유은혜 국회의원, 최창의 경기도의회 교육의원, 조병석 부시장, 박윤희 시의회의장, 조원철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장, 고양·일산경찰서장, 법무부범죄예방위원 고양·파주지역협의회, 고양·일산 녹색어머니회 등 200여명이 참석, 높은 관심 속에 하나된 마음으로 공동대책을 결의했다.
이날 정책 보고회에서 고양교육지원청은 ‘청소년들의 즉흥적·충동적 성향으로 인해 발생하는 갈등’ 예방을 위해 모든 중학교에서 또래중조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양시는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단을 운영하고 365 실버지킴이, 학교밖 청소년지원 사업을 발표했으며 고양경찰서와 일산경찰서는 학교폭력전담 경찰관제도 운영, 학생·경찰·시민 소통의 어울림마당 운영, 싸이카 골목 순찰대 운영, 정화 구역 내 청소년 유해시설 단속 추진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은 중·고교 학생들의 준법의식 함양을 위해 고양법원 문화교실, 모의 배심원 참여 등 체험식 법률교육을 추진하고 의정부지검 고양지청과 범죄예방위원고양파주협의회는 학교폭력예방강사 양성과 함께 관내 초·중·고교 파견 강의, 청소년 선도, 자치법정 운영 등 관내 학교 교육지원 사업을 추진해 학생 656명에 대해 개별적으로 예방교육을 지원하고 피해자 보호를 위한 325명을 상담했다고 발표했다.
김택윤 교육장은 “고양에서 학교폭력을 추방하고 교육 환경이 가장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새로운 패러다임적인 사고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를 위해 고양 지역의 모든 유관기관과 시민 및 학부모 단체가 협심해 문제점을 공유하고, 함께 해결하려는 공동 책무 의식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