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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화섭 의장, 道 공식행사 불참 논란

인사논란 이어 道와 마찰
道, 전남과 협약식에 초청
“수차례 부탁했지만 거절”
윤 의장, 부의장 대신 보내
“이틀전에 단 한차례 물어”

경기도의회 윤화섭(민·안산) 의장이 경기도의 수차례 참석요청에도 불구, 지역행사 참석을 이유로 공식행사에 불참해 논란을 빚고 있다.

윤 의장은 그러나 도가 행사 이틀 전에야 참석여부를 물었고, 불참 사실을 곧바로 수용했다고 반박하고 나서 인사 논란에 이어 도와 윤 의장간 갈등이 재연되고 있다.

도는 20일 김문수 지사와 박준영 전남시자 등 두 지자체의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전라남도 간 상생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윤 의장은 지역구인 안산에서 열린 행사 참석을 이유로 박 지사와 김재무 전남도의회 의장까지 참석한 이날 행사에 불참을 통보했고, 이삼순(민·비례) 부의장이 대신 참석했다.

당초 식순도 전남지사, 경기지사, 전남도의회의장, 경기도의회의장의 인사말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윤 의장의 불참으로 부의장 인사로 대체됐다.

도 관계자는 “전남도의회의장이 참석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의전을 위해 윤 의장에게 수차례 부탁을 했지만 앞서 잡힌 지역행사를 이유로 거절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도와 도의회 안팎에서는 앞서 지난해 8월15일 광복절 경축행사 불참을 비롯해 한달 뒤에 열린 ‘경기도지역치안협의회’ 불참 이유 역시 지역행사였던 점을 들어 “도민을 대표하는 도의회의 수장이 자신의 본분을 잊고 지역구 관리에만 급급하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윤 의장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당초 이번 행사가 양 지자체간의 협약식이 아닌 박 전남지사의 특강이었던 것은 물론이고 협약식으로 바뀐 후에도 별다른 통보가 없던 상태에서 행사 3일전에야 김 전남도의회 의장이 참석한다며 재차 참석을 요청해왔다고 설명했다.

윤 의장은 “이미 선약이 잡혀있는 상황에서 도가 이틀전에야 단 한차례 참석여부를 물어왔고 참석이 어렵다고 하자 갑작스럽게 잡힌거라 어쩔 수 없다며 수긍하더니 곧바로 태도를 바꾸는 도의 행태를 참을 수 없다”며 “본인에게 수차례 통보했다는 도의 입장에 대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행사가 임박할때까지 참석자 여부도 미리 파악하지 못한 관계자들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혀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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