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내년에 고졸 9급 공무원 채용규모를 올해(33명)보다 두 배 이상 늘린 72명을 선발한다고 22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공업, 농업, 시설(토목·건축) 등 3개 직렬이다.
도는 지난해부터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졸업자(대학입학자 제외) 및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고졸 9급 공무원을 채용했다.
지난해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23명씩 46명을 뽑았고 각각 4.7대 1, 6.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도 관계자는 “올해 채용인원이 시·군의 인사적체 등 사정으로 전년에 비해 줄어 내년도 채용 인원을 크게 늘렸다”며 “학력 차별없는 공정사회 기반구축을 위해 고졸 공무원 선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