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2박3일 간 시민과 사진작가 30여 명이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해 ‘제2회 울릉도-독도 사진전’의 전시를 위한 사진촬영 및 자료 수집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또한 이들 일행은 독도 경비대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독도수호의 중요성을 공감했다.
이번 행사는 일본의 우경화와 과거사에 대한 망언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독도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알리고 우리영토에 대한 관심과 주인 의식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날 촬영된 사진 100여 점은 동해고지도 관련자료 60여 점과 함께 오는 8월 전시될 예정으로 이번 사진전은 지난 2009년 동해고지도전시회, 지난해 제1회 시민과 함께하는 울릉도-독도 사진전에 이어 세 번째로 펼쳐지는 행사다.
사진촬영에 참가한 한국사진작가협회 고양지부 정혜진 고문은 “독도가 이렇게 아름다운 섬이 이라는 점에 대해 새삼 놀랐다”며 “대한민국 국민이자 사진작가로서 자랑스러운 우리 영토를 카메라에 담을 수 있는 행운의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한국예총 고양지부가 주최하고 한국사진작가협회 고양지부, 사단법인 독도사랑회가 주관, 고양시와 고양시의회가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