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자부활의 신화를 쓰는 ‘고양 원더스 독립야구단’이 지난달 31일 고양 국가대표야구훈련장에서 이승재 선수(31·포수) 등 프로 1군에 진출하는 선수 6명에 대한 의미 있는 환송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성 고양시장, 김성근 고양원더스감독, 하송 단장, 코칭스태프와 선수 등 60여명이 참석해 NC소프트와 계약한 이승재, 김용성(26·투수), 이원재(25·외야수), 윤병호(25·외야수)와 넥센 히어로즈에 합류하는 김정록(24·내야수), 한화 이글스에 진출하는 송주호(26·외야수) 등 6명의 프로 진출 선수들을 환송했다.
특히 지난 2011년 롯데에서 방출된 뒤 원년멤버로 입단한 이승재 선수는 “고양 원더스의 정신을 영원히 잊지 않고 고양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과 이곳에서 쌓은 아름다운 추억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날 최성 시장은 ‘고양 원더스는 하면 된다’, ‘포기하지 않으면 꿈은 이뤄진다’는 것을 실천하는 대한민국의 상징이자, 고양시의 자랑으로, 김성근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의 노고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한편 시가 연고인 고양 원더스는 지난 2011년 창단된 독립야구단으로 97만 고양시민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프랜차이즈 구단이다.
홈구장은 일산서구 대화동 고양국가대표야구훈련장이며 시는 선수단의 훈련을 위해 각종 지원과 응원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