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은 5일 황구지천에서 자전거를 이용한 현장투어를 실시했다.
수원의 4대하천 중 하나인 황구지천은 왕송저수지에서 시작해 서수원권을 남북으로 관통하며 하천 연장은 13㎞에 달한다.
염 시장과 김정수 권선구청장, 김지완 환경국장 등 공직자와 시의원, 환경단체회원 등 30여명이 참여한 현장투어는 왕송저수지(의왕시 초평동)에서 기안교(화성시 기안동)까지 진행됐다.
염 시장은 이날 장마철 대비 하천관련 안전관리 여부, 주민 입장에서 하천 개선책 마련, 하천 오염 방지와 친환경적 생태 보존, 용수 목적 사용 여부 및 효율적 사용방안 등을 중점 점검했다.
특히 왕송저수지에서 수질의 상태와 용수로 확보여부, 주변시설을 일일이 체크한 뒤 시설안내 간판을 주민 입장에서 보수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염 시장은 “황구지천은 서수원권의 대표적인 자연형 하천으로 지역주민들이 산책로 등으로 널리 이용하고 있다”며 “황구지천 전 구간에 나무를 심어 푸른하천 명품길을 조성하고, 생태환경을 유지·복원해 지역의 대표적인 명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