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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내년 도로·철도 분야 국비확보 ‘총력전’

17개 사업 중 사정 열악 북부에 12개 몰려
국토부에 SOC사업 1조7194억 지원 요청

최근 정부의 SOC예산 감축으로 경기북부에 추진되던 도로·철도 등의 건설사업 피해가 예상되면서 경기도가 17개 현안 사업, 1조7천194억원을 지원해 주도록 국토교통부에 요청하고 나서는 등 내년 도로·철도·수자원 분야 사업의 국비 확보에 나섰다.

최승대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지난 5일 국토교통부의 도로국, 수자원정책국, 철도국을 차례로 방문해 도내 SOC사업에 대한 현안사항을 설명하고, 내년 예산안의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17건의 현안 가운데 도로 사정이 열악한 경기북부지역에 12개 사업이 몰려 있다. 이 때문에 김문수 지사는 지난 3일 북부청사에서 열린 월례조회에서 “국고 지원사업의 차질로 경기북부지역이 가장 큰 피해를 보게 됐다”며 우려를 공개적으로 드러낸 바 있다.

오는 201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구리~포천고속도로는 내년 집행할 보상비로 8천345억원이 필요하다. 이 사업은 경기북부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간선도로망 구축 사업으로 총 2조5천915억원이 투입된다.

적성~전곡 국도37호선은 내년도 공사비 569억원이 필요하다.

이 도로는 경기북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유일한 국도로 지난 2006~2007년 포천시(7.1㎞)와 파주시(15.1㎞) 구간이 완료됐으나 중간 부분인 적성~전곡(17.8㎞) 구간은 사업이 지연, 연천지역 교통 불편이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

또한 ▲법원~상수 국지도 56호선 준공사업비 지원(105억원) ▲호원 IC 설치 국비반영(50억원) ▲장암~자금 국대도 3호선 공사비 국비반영(209억원) ▲상패~청산 국대도 3호선 공사비 국비지원(300억원) ▲토당~원당~관산 국도39호선 보상비 국비지원(541억원) 등을 건의했다.

특히 가장 시급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의 예비타당성 조사 마무리와 설계보상비 300억원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별내선·진접선·하남선·신분당선 등 광역철도, 일반철도인 여주선도 국비 반영을 요청하는 한편 임진강 평화문화권 특정지역 지정, 경기북부 공업용수 공급, 지방하천 정비사업의 국비 요구액 전액 지원 등을 당부했다.

도 관계자는 “도로 보급률이 전국 최하위인 경기북부는 SOC 확충이 곧 복지”라며 “북부는 60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했는데 정부 방침에 또 피해를 보면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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