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교육지원청은 초등학교 학부모 및 이중 언어 강사 200명을 대상으로 교육지원청 내 대강당에서 다문화교육 이해 제고를 위한 학부모연수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연수에서는 귀국학생특별학급을 운영한 바 있는 최무연(신촌초) 수석 교사가 다문화가정 학생 분류 기준, 다문화가정 자녀의 공교육진입 원스톱서비스 운영, 다문화 거점학교 운영, 교육과정 연계 다문화교육, 이중언어 강사 지원 등에 대해 강의했다.
이어 희망의 소리 이동환 테너의 문화공연으로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으며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원숙 총괄팀장이 소개하는 다문화 가족 문화갈등 사례 등을 진지하게 경청했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가람초 학부모 김동화 씨는 “벽을 눕히면 다리가 된다는 말에 공감이 갔다”며 “다문화가정 학생도 같은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함께 행복해 질 수 있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