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찰서는 최근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호국과 안보라는 주제로 초등학교 명예경찰 소년단원 41명 등 9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립현충원을 견학했다.
소년단원들은 이날 국립현충원의 해설가와 함께 순국선열 추념관과 전직 대통령 묘소를 돌며 설명을 들은 후 김진우 대위의 윌리엄 딘 장군 구출작전 실화를 소재로 한 ‘미카129’라는 호국영화를 통해 조국과 민족, 가족을 지키기 위해 하나뿐인 목숨을 초개와 같이 버리는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기도 했다.
행사에 참가한 소년단원들은 “일제치하에서 나라의 독립을 위해 싸우다 순국하거나 6·25때 희생된 국군의 이름이 동판에 한가득 적혀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다시는 우리나라에서 전쟁의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겠다”고 말했다.
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년단원들이 호국과 안보를 가슴에 새기고 세계에 대한민국을 알리는 인재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