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1 (토)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에버랜드 관광단지 조성 지연 용인경전철 활성화도 제자리

국내 최대 테마파크 에버랜드의 체류형 복합 엔터테인먼트 관광단지 조성계획이 장기간 지연되면서 용인경전철 활성화 등에도 차질을 빚게 됐다.

16일 용인시와 에버랜드 등에 따르면 에버랜드는 지난 2008년 7월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전대리와 유운리 일대 646만㎡의 관광단지 조성을 신청, 2009년 4번째만에 도내 두번째 관광단지로 지정됐다.

관광단지 지정 당시 에버랜드는 도와 업무협약을 맺고 이미 테마파크로 개발된 373만㎡ 외에 추가로 주변 273만㎡의 부지를 확보해 2014년까지 총 1조1천344억원을 투자, 가족형 숙박시설과 모터파크 시설, 경전철 역사 주변 복합상업시설 등을 조성키로 했다.

도와 에버랜드는 관광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1천100만명의 관광객 유치와 1만9천100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지만 에버랜드가 이달 초 시에 조성계획 수립 연장을 신청하는 등 지지부진한 상태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지정된 관광단지 측량 결과 일부 차이가 있고, 세부 조성계획 수립이 미흡해 보완할 필요가 있다”며 “계획보다 늦어지고 있지만 큰 틀에서 조성계획이 변경되는 부분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에버랜드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경전철 활성화 계획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차질을 빚고 있다”며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모색중”이라고 말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