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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초위기 평택 현덕지구 ‘부활 신호’

국내 기업- 中 컨소시엄 개발사업 신청서 제출 예정
道 “원가 ㎡당 140만원 등 사업성 높은 것 긍정 작용”

좌초 위기에 몰렸던 황해경제자유구역 내 평택 현덕지구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기도 관계자는 17일 “국내 기업 1곳이 현덕지구 개발사업 참여를 위한 신청을 앞두고 있다”면서 “이 기업은 중국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 마감일인 20일 이전에 신청서를 제출할 것으로 협의됐다”고 밝혔다.

현덕지구는 지난 4월 중소기업특화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던 중소기업중앙회가 사업참여를 포기하면서 새로운 사업자 선정을 위한 모집 공고를 냈으며, 이달 20일까지 참여 사업자가 없으면 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처해있다.

도 관계자는 “경기불황 장기화로 현덕지구 개발에 선뜻 시행자가 나서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우려됐지만 조성원가가 ㎡당 140만원에 그치는 등 사업성이 높은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며 “큰 이변이 없는 한 예정대로 사업에 참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평택시 현덕면 장수리·권관리 일원에 위치한 현덕지구는 전체 면적이 231만9천㎡로 총 사업비는 6천604억원에 달한다.

한편, 충남도에 위치한 송악·인주지구는 현재까지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송악지구는 지난해 9월 국내 한 개발회사가 사업 신청을 했지만 아직까지 투자협상 단계에 머물러 있다. 인주지구는 이번달 4일 참여 업체에 대한 검증과정을 마치고 자금조달 내용 등이 포함된 2차 사업계획서 제출을 통보했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두 곳 모두 당초 이달 말 사업자 선정 여부를 마무리할 예정이었지만 관련 서류 제출, 업체 검증 등의 과정이 지연되면서 다음달 초에나 최종 사업자 선정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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