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7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월미은하레일, 해법 모색

시정참여委, 토론회 개최
총체적 부실 운행 어려워
향후 처리방향 결정 논의

인천시정참여위원회가 총체적 부실로 운행 개시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 팽배하고 있는 월미은하레일의 최종 결론의 방향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토론회를 개최한다.

23일 인천시에 따르면 853억원이라는 막대한 혈세가 투입된 월미은하레일은 최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기연)의 안정성 검증 용역에서 총체적 부실덩어리로 판정돼 이 상태에서는 운행이 어렵다는 결론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시는 24일 인천YWCA 강당에서 인천교통공사와 인천발전연구원이 발제를 맡아 한신공영과의 협상 결과와 향후 처리방안 결정에 있어서의 대원칙 등을 밝힐 예정이다.

이날 토론자로는 민간검증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인천대 박창화 교수와 시의회 월미은하레일 특위 활동을 했던 김병철 의원, 인천도시공공성연대 이희환 대표가 나선다.

특히 지난 12일 인천언론인클럽이 개최한 ‘월미은하레일 향후 방안 토론회’에서 시공사인 한신공영은 철기연이 지적한 38개의 개선요구 사항 중 37개(낙하물 방지시설 미수용)의 지적사항을 이행하는데 6개월의 시간과 29억원의 비용이 소요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러한 약속의 확실한 이행 여부와 소요비용의 부담 주체와 범위를 놓고 설전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교통공사는 최소한 150여억원 이상의 보수·보강 비용과 재검증 기간을 포함한 15개월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인천교통공사와 한신공영은 현재 의견을 조율 중이나 재검증 수용여부와 운행불가 판정이 날 경우 책임소재와 책임범위를 둘러싼 이견이 팽배해 있어 시정참여정책위원회는 조만간 개최될 인천시 정책조정회의에 토론회에서 모아진 의견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