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출고된 코란도 투리스모의 경사로 P단 주차 시 발생할 수 있는 차량 밀림현상에 대해 고객 케어 차원에서 무상점검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되는 무상 점검 대상 차량은 지난 2월5일부터 5월14일까지 출고된 코란도 투리스모 3천662대로 무상점검 시행기간은 지난 25일부터 오는 2014년 6월24일까지 1년 간이다.
쌍용차는 “P단 주차 시 밀림 현상은 경사로에서 주차 브레이크를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동 변속 레버(TGS Lever, Transmission Gear Shift)에 의도하지 않은 외력이 가해졌을 때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하고 “차량 주·정차시 ‘주차브레이크(Parking Brake)’를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품질본부장 김진용 상무는 “코란도 투리스모 TGS 레버 P단 밀림 현상으로 인해 쌍용자동차를 성원해 주시고 아껴주신 고객들께 불편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며 “향후 이러한 현상이 재발되지 않도록 품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