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녹색공간에서 다양한 생명과 호흡하며 감수성을 키워나가는 어린이 재활용상자텃밭만들기 행사가 지난달 28일 수원청소년문화공원에서 100여명의 어린이가 참여한 가운데 실시됐다.
이번 행사는 수원에서 활발한 환경운동을 펼치고 있는 (재)수원그린트러스트가 후원하고 수원청소년문화공원네트워크가 주관해 매달 정기적으로 열리는 ‘공원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됐으며 이번달에는 어린이 재활용상자텃밭만들기로 진행됐다.
이날 재활용텃밭만들기 행사는 주변에서 버리는 물건을 재활용해 허브나 야생화, 채소 등을 키울 수 있는 상자텃밭으로 만들어 어린이들에게 자연과 생명을 느낄 수 있는 감수성을 키워주고 생활쓰레기를 재활용하는 등 일석이조의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행사를 후원한 (재)수원그린트러스트는 수원시와 함께 지난 1월 ‘수원청소년문화공원네트워크’를 구성하고 민조경가드너 교육을 통한 능력 있는 공원자원봉사자를 양성하면서 정기적인 ‘공원의 날’ 행사를 열어 공원을 주민들의 삶이 소통되는 공동체 공간으로 바꿔나가는데 앞장서고 있다.
유문종 수원청소년문화공원네트워크 대표는 “공원이 시민들에게 희망을 전해주는 살아있는 녹색 삶터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