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홍문종(의정부을) 사무총장은 1일 경기북부경찰청 신설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건의했다.
홍 총장은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경기북부지역의 치안 강화를 위해 현 경기 제2경찰청을 경기북부지방경찰청으로 승격 및 신설이 시급하다”며 이같이 요청했다.
홍 총장은 경기북부지역 치안 문제에 대해 “지난해 경기북부지역 총 범죄 발생건수는 9만7천831건으로 2011년에 비해 3.9% 증가했다”면서 “112신고 건수도 53만여 건으로 전국 5위 수준”이라고 설명한 뒤 경기북부경찰청 신설을 요구하는 지역민원도 접수됐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경찰 1인당 담당 인구수는 722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열악하다”며 “수원에 위치한 경기지방경찰청에서 41개 경찰서를 관할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홍 총장은 그러면서 “이는 박근혜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인 사회 4대악 근절과도 직결된 문제”라면서 “정부는 경기북부지역의 급증하는 치안수요를 고려해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신설을 적극 검토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