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1 (토)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수원시, 대종상 영화제에 ‘러브콜’

올해 수원화성문화제와 같은 50주년 맞아
전야제·시상식 유치 나서 서울 外 개최 관심

수원시가 올가을 대종상 전야제와 본상 시상식 유치에 나섰다.

수원시가 유치에 성공하면 올 대종상 영화제는 영화제 50년 역사상 처음으로 서울 외 지역에서 열리게 된다.

수원시는 4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사단법인 한국영화인연합회(회장 남궁원)와 제50회 대종상 영화축제 공동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시는 협약에 따라 오는 10월 25∼26일 대종상 전야제와 11월 1일 대종상 본상 시상식의 수원 유치를 위한 협상을 벌이게 된다.

전야제와 시상식으로 나눠 열리는 대종상은 그동안 전야제의 경우 2011년 안양에서 처음 개최된 바 있지만 메인 행사인 시상식은 모두 서울에서만 열렸다.

따라서 수원 유치가 확정되면 대종상 영화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될 전망이다.

시는 현재 영화인연합회와 전야제 개최를 확정한 가운데 시상식 개최 여부를 놓고 세부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전야제의 경우 화성행궁 광장 또는 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전야제에서는 영화인들이 출연하는 레드카펫 행사가 열리고 이틀 동안 행사장에서 본선진출 작품을 상영하게 되며 영화제 개막식, 영화배우 소개, 인기가수들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한국영화 주요 명작의 일부분을 편집해 상영하는 한국영화 코스프레, 퍼포먼스, 영화산업 50년사 전시회 등도 열린다.

시 관계자는 “수원화성문화제 개최 50주년을 맞아 같은 나이를 먹은 대종상 영화제를 유치하게 됐다”며 “전야제와 시상식이 수원에서 모두 열리면 서울 외 지역에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종상 영화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