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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장 출마 ‘封印’ 풀렸다…무한경쟁 돌입

민주당, 의회직 역임 의원 피선거권 제한 규정한 당론 폐지
김경호·김주삼·송순택·이삼순·허재안 등 후보군에 물망

경기도의회 윤화섭(민·안산) 의장이 의장직을 사퇴하면서 차기 의장에 누가 선출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민주당이 종전 당론으로 의회직을 맡았던 의원에 대해 피선거권을 제한해온 ‘출마 규제’를 해제하기로 하면서 잔여임기 1년을 남겨둔 도의회 의장을 놓고 무한경쟁에 돌입하게 됐다.

도의회 민주당은 3일 의원총회를 열고 윤 의장의 사퇴 선언에 따른 후임 의장 선출일정 등을 논의했다. 현재 도의회 의장은 다수당인 민주당 몫으로 선출된다.

민주당은 우선 지난해 1월 의원총회에서 당론으로 결정했던 피선거권 제한규정을 해제키로 했다.

앞서 민주당은 후반기 원구성 당시 최대한 여러 의원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반기에 의장 및 부의장, 각 상임위원장, 예결위원장 등 의회직을 맡았던 당 소속 의원에 대해 후반기 의회직을 맡을 수 없도록 하는 피선거권 제한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 과정에서 전반기에 이어 재임 도전의사를 표명한 허재안(성남) 전 의장과 김광회(무·부천)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송순택 보건복지공보위원장 등은 “나눠먹기식, 특정인 선출 등을 위한 의총 폭거”라며 강하게 반발한 바 있으며 김광회 의원의 경우 아예 탈당했었다.

민주당이 피선거권 제한규정을 백지화함에 따라 지난해 의장 선거에 도전의사를 밝혔던 허 전 의장과 공개 출마의향을 내비친 송 의원을 비롯해 김경호(의정부) 비상대책위원장, 이삼순(비례) 현 부의장, 김주삼(군포) 전 대표의원 등이 차기 의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은 오는 16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차기 의장을 선출키로 하고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해 15일까지 후보군을 정리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경선 방식과 교황식 선출방식 등이 고려되고 있지만 윤 의장 사태와 대표의원 선거 등으로 아직 당내 분위기가 수습되지 않은 상황에서 경선보다는 교황식 선출방식으로 차기 의장을 선출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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