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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의회 첫 ‘여성 의장’ 탄생?

이삼순 부의장 사퇴·의장 출마 선언
5명 후보등록 마치고 잇단 공약발표

광역의회 최초의 ‘여성 의장’이 탄생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기도의회 이삼순(민·비례) 부의장은 9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의장직 사퇴와 의장직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부의장은 “8대 후반기 부의장직을 수행하며 쌓아 온 경험과 열정을 담아 더 큰 꿈을 도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직을 사임한다”라며 “위기를 극복하고 모두에게 희망을 주기위해 의장직에 출마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 부의장은 “최근 윤화섭 의장 사퇴와 대표의원 선출과정에서의 불협화음으로 민주당이 총체적인 위기상황”이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도민을 편안하게 하는 정치를 구현하겠다. 진정으로 도민을 위하고 일 잘하는 후보가 누구인지 정확히 판단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공약으로는 ▲인사권 행사 등 중요사안의 협의 결정 ▲도의회 예산정책담당관실 인력 증원 ▲전문위원실별 전문가 보강 등을 제시했다.

이 부의장을 비롯해 상반기 의장을 지낸 허재안(성남) 의원과 김경호(의정부) 전 비상대책위원장, 초선의 김재귀(수원)·권오진(용인) 의원이 의장직에 도전장을 낸 상태다.

현재 이 부의장과 허 의원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중앙당을 비롯해 도당에서 중앙당 비상근 부대변인을 맡고 있는 이 부의장에 대해 사실상 직·간접적인 지지 의사를 굳힌 상태여서 의원들의 표가 쏠리고 있어 광역의회 최초의 여성 의장의 탄생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뒤를 이어 김경호 의원이 바짝 뒤쫓고 있고, 김재귀·권오진 의원이 약간 뒤쳐지고 있는 모양새다.

이와 함께 임채호(안양) 의원도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부의장직 출마를 선언했다.

임 의원은 “존재감있는 부의장, 정치력 있는 부의장, 현장감있는 부의장이 되겠다”라며 “든든한 부의장으로 강한 도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부의장 선거전에도 임 의원을 비롯해 송순택(안양)·류재구(부천)·이필구(부천)·임한수(용인) 의원 등 5명이 후보등록을 마치고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한편, 10일에는 허 의원이 기자회견을 갖고 의장 선거와 관련한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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