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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포인트제 참여실적 저조…대책 필요

시민들 관심도 점점 떨어져
지난해부터 참여가구 줄어

인천시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4년째 시행 중인 탄소포인트제의 참여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탄소포인트제는 정부가 기업과 개인 등에게 온실가스를 감축한 만큼 포인트를 제공해 공공시설 이용요금 할인·감면 등의 혜택을 주는 제도이며 지난 2009년 1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2009년 11월부터 ‘저탄소 녹색통장 갖기’ 홍보에 나서 2010년 6월까지 3만6천706가구가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했다.

시는 참여가구 가운데 온실가스를 줄인 1만9천850가구에 대해 총 5천300여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정부시책에 따라 이산화탄소(CO2) 줄이기에 적극 나선 인천지역에서는 사업시행 2년 만인 2011년에 시행 첫 해보다 배 이상 증가한 8만2천62가구가 참여했다. 이 가운데 3만498가구는 3억9천여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으며 인천지역 가구의 7.6%가 참여해 이산화탄소 5천112t을 감축했다.

그러나 탄소포인트제 참여 가구가 지난해부터 급격히 줄었다.

지난해 이산화탄소 감축량은 1만310t으로 전년대비 2배 증가했으나 실제로 에너지 절약에 참여한 가구는 전체 가입가구(1만1천230가구) 가운데 46%에 불과했다.

시 관계자는 “시행 첫 해보다는 시민 관심도가 떨어지고 있다”며 “반상회보를 활용하거나 행사 때 홍보부스 등을 설치해 가입을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탄소포인트제는 가정, 상업시설에 거주하는 실사용자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며 탄소포인트 홈페이지(www.cpoint.or.kr)를 통해 직접 가입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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