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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의회 의장 후보 ‘공약 경쟁’ 표몰이

민주당, 12일 의총서 의장단 투표 실시

칸 외유 파문으로 자진사퇴한 경기도의회 윤화섭(민·안산) 의장의 후임을 뽑는 경선에 도전하는 후보들이 모두 공약 발표를 마치며 본격적인 경쟁 모드에 돌입했다.

도의회 민주당 김경호(의정부) 의원을 비롯해 허재안(성남)·김재귀(수원)·권오진(용인) 의원은 10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의 변과 공약 등을 발표했다.

김경호 의원은 “현재 민주당은 지역적 편중과 인물의 편중으로 온전한 민주당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며 “그동안 소외됐던 지역 출신 인물들에게도 기회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방의원의 부정적 이미지 개선 ▲도지사의 선거용 공약 남발 및 도정 공백 차단 ▲최상의 의정활동 지원시스템 제공 등을 공약했다.

이어 허재안 의원 역시 곧바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과 경기도의회의 위기국면을 해결할 구원투수로 나섰다”며 ▲의장실 상시 개방 ▲신뢰받는 의회상 정립 ▲내년 지방선거 승리 ▲임기말 집행부 견제 등을 약속했다.

초선의 김재귀·권오진 의원도 ‘초선 한계론’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재귀 의원은 “이번 선거는 담합해 표를 몰아주는 선거가 아니었으면 한다”며 “많은 세월동안 경험과 지혜를 쌓은 진짜 일할 사람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오진 의원은 “8대의회에서는 초선의원 출신의 상임위원장도 나왔고 재선의원보다 더 잘했다는 평판을 듣기도 했다”며 “선수와 상관없이 능력과 경륜을 갖춘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할 때가 도래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삼순(비례) 부의장은 지난 9일 기자회견을 갖고 부의장직 사퇴와 의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과정에서 후보들은 가장 먼저 기자회견을 갖고 공약을 발표한 이 부의장과 관련해 윤 의장 사태에 대한 책임론을 거론하며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12일 오전 10시에 의원총회를 소집하고 72명 전체 의원을 대상으로 의장·부의장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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