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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의장 김경호 선출…부의장엔 임채호

16일 본회의서 최종 결정

 

경기도의회 8대 후반기 마지막 1년을 책임질 도의회 의장으로 상반기 부의장을 역임한 민주당 김경호(의정부) 의원이 사실상 확정됐다.

도의회 민주당은 12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김경호 의원을 민주당 의장 후보로 선출했다.

민주당 소속 의원 72명 가운데 71명이 참석해 열린 이번 의장단 후보 경선에서 김 의원은 결선투표를 통해 이삼순(비례) 부의장과 허재안(성남) 전 의장, 권오진(용인), 김재귀(수원) 의원 등을 눌렀다.

당초 이번 선거에서 이 부의장과 허 전 의장이 유력한 의장 후보로 떠올랐으며 1차 투표에서 25표로 최다 득표를 차지한 이 부의장이 15표를 얻은 김경호 의원과 14표를 얻은 허재안 의원을 제치고 의장 후보에 당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2차 결선 투표에서 김경호 의원이 36표를 획득, 이 부의장(32표)을 4표 차이로 역전하는 ‘드라마’를 연출했다.

이 부의장과 함께 유력 후보였던 허 의원은 이 부의장에 대한 반대표가 허 전 의장과 김 전 부의장으로 나뉘며 결선에도 오르지 못했다.

초선의 권 의원은 13표를 얻으며 선전했고, 대표의원 선거에 이어 의장선거까지 도전했던 김재귀 의원은 4표를 얻는데 그쳤다.

김 의원은 “1천200만 도민과 소통하는 현장 의정을 펼칠 것”이라며 “내년 선거에서 민주당 도의원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뚝심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삼순(비례) 부의장의 의장 경선 출마로 공석이 된 자당 몫의 부의장 후보에는 임채호(안양) 의원이 선출됐다.

임 의원은 이날 임한수(용인), 송순택(안양), 류재구(부천), 이필구(부천) 의원을 제치고 1차투표와 2차 투표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승리를 거뒀다.

한편, 이번 의장단 경선은 윤화섭(안산) 현 의장이 프랑스 칸영화제 외유의 책임을 지고 지난 2일 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진행됐다.

도의회는 오는 16일 열리는 제280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의장·부의장을 무기명투표로 결정한다. 재적의원(131명) 과반수 출석에 과반수 찬성이 있어야 하지만 민주당이 과반을 넘는 의석을 차지하고 있어 김 의원과 임 의원의 당선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도의회 의장은 다수당인 민주당이, 부의장 2명은 민주당과 새누리당이 1명씩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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