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윤후덕(파주갑) 의원은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문수 경기도지사에게 공문을 발송해 “도시철도 파주선이 트램(노면전차) 방식으로 추진되는 것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17일 밝혔다.
윤 의원은 공문에서 “국토교통부가 확정·고시한 ‘경기도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에 포함된 파주선(운정신도시∼킨텍스)가 트램(노면전차) 방식으로 추진하는 것에 반대하며, 현재의 서울 지하철 3호선∼일산선과 같은 중량전철 방식으로 건설돼야 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건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향후 사업 추진을 할 때, 환승이 아니라 3호선∼일산선의 연장이어야 하며, 사업 명칭도 ‘파주선’ 사업이 아니라 ‘일산선 파주 연장’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