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공단과 마을마다 의용소방대를 설치한다.
도소방재난본부는 이달 말까지 도내 20개 구, 406개 동, 산업단지 75개소에 의용소방대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의용소방대는 2주 간의 교육훈련을 갖고 소외계층 무한돌봄활동, 자동경보형감지기 설치, 취약지역 순찰, 심폐소생술 교육, 실종자 수색 등 지역안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한다.
인원은 구별로 100여명, 동별로 30여명의 의용소방대원을 선발하며 산업단지에 설치될 공단 특별지역 의용소방대는 30여명 이내로 구성된다.
공단 특별지역 의용소방대는 화재예방활동, 각종 재난활동 초기대응, 소방활동 보조 등 공단지역에 대한 관계자 중심의 자율적 소방안전 확보에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광범위한 도 구석구석의 안전을 위해 지역 정보와 특성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의용소방대원들의 도움이 필수적”이라며 “구·동, 공단지역 의용소방대 설치로 각종 재난 예방활동 및 화재 초기대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