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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년 맞은 우호관계, 다음 세대에도 이어지길”

中 지난시, 수원 방문
자매결연 20주년 기념

 

수원시와 자매결연 20주년을 맞는 중국 지난시(市)의 대표단이 22일 수원을 찾았다.

양루위 지난시장을 비롯한 7명의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수원시와 지난시의 각종 기념사업을 통해 양 도시의 우호협력 관계 증진과 새로운 교류협력 관계 정립의 계기 마련을 위해 진행됐다.

황하 하류에 위치한 산둥성의 성도인 지난시는 2천600여년의 유구한 역사와 함께 인구 680여만명에 면적 8천177㎢로 중국의 10대 도시 중 하나다.

표돌천, 대명호 등 샘이 많아 ‘샘의 도시’란 명칭과 함께 산둥성 서부의 농산물 집산지이기도 한 지난시는 산둥성의 정치, 경제, 문화, 금융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시 대표단은 22일 수원시청을 방문해 염태영 수원시장과 노영관 시의장을 만나 양 도시 간 우호관계를 증진하는 사업의 추진에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도시는 경제, 교육, 문화, 관광 등의 분야에서 교류를 더욱 증진하게 된다.

염 시장과 양루위 시장 및 대표단은 지난시 도시사진전, 조형물(양면자수병풍) 제막식, 서예교류전 등 시청에서 마련된 다양한 행사에도 참여해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했다.

염 시장은 “이번 20주년을 계기로 그동안의 결연과 교류가 유지·발전돼 다음 세대에까지도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대표단은 23일 화성행궁 관람 후 SKC생산시설을 방문·시찰하고, 수원상공회의소 및 기업대표들과 경제협력 간담회 등 관내 기업과의 잇단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염 시장은 오는 10월 중국 문화부와 산둥성, 지난시가 공동주관하는 제10회 중국 예술제 기간에 지난시를 방문해 양루위 지난시장과 다시 한번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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