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교육주체와 시민들이 인천특권학교(국제화 자율학교)폐지와 학교비정규직 차별철폐를 위한 대장정에 나서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전교조, 민주노총 등 인천지역 교육사회시민단체는 전국조직인 교육혁명공동행동 조직위와 함께 교육정책의 전면적인 전환과 근본적 재편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대장정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교육혁명공동행동은 상반기 등록금, 대학구조조정 등 의제를 중심으로 전국 주요지역에서 대학순회토론회를 진행해 왔다.
또한 국제중, 자사고 등 특권학교 폐지 투쟁 또한 제 교육시민단체와 전개해 왔으며 지난 22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제3차 교육혁명대장정을 전개하고 있다.
이들은 이번 대장정을 통해 지역의 교육현안투쟁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고 문제를 실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나선다.
이에 대국민 선전전, 토론회, 특권학교 설립을 추진하는 지자체 및 교육청, 기업체 항의방문, 기자간담회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따라서 인천지역에서는 23일 국제화자율학교 관련, 신학용 국회의원을 면담하고 인천학교 비정규직연대와 간담회를 가졌다.
또한 24일은 시교육청부터 부평역까지 거리가두선전을 벌이며 한국GM하청정비노동자들과의 만남을 이어간다.
한편 전국대장정에 나서는 이들은 입시폐지, 대학평준화, 국제자율학교 등 특권학교 폐지·경쟁교육폐지, 학교 비정규직 차별철폐 등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