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3일 도내 홀몸노인, 노인부부,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1천593가구에게 선풍기를 무상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도내 소외계층 폭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재원은 삼성전자가 후원한 무한돌봄성금(7천965만원)을 통해 마련됐다.
선풍기는 일괄 물품 구입 후 각 시·군에 배분되며 경기사회복지 공동모금회와 지역 사회복지협의회의 협력을 통해 각 가정에 지원된다.
도는 지난해에도 4천883만원을 들여 소외계층 1천20가구에 선풍기를 전달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무한돌봄 사랑의 선풍기가 길고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도내 위기가정에 대한 현장복지행정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무한돌봄을 비롯한 다양한 맞춤형 복지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