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5 (화)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연천·가평 특별재난지역 선포 ‘초읽기’

복구비 75% 국비지원 다음주 결정 예정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연천·가평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지난 11~15일 시간당 80~90㎜ 이상의 집중호우로 심각한 재산피해를 입은 연천과 가평지역에 대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줄 것을 25일 중앙재해대책본부장에게 건의했다.

연천과 가평군은 이번 비로 재산 피해액(잠정)이 각각 84억원, 106억원에 달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선인 75억원을 넘어섰다.

이 기간 비 피해가 컸던 포천시는 중앙합동조사단에서 현재 피해액을 조사 중이나 피해 규모가 특별재난지역 지정 가능선인 90억원을 넘지 못할 것으로 예상돼 이번 건의에서 제외됐다.

특별재난지역 선포 가능 기준은 시·군 재정력에 따라 다르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정부로부터 응급대책 및 재해구호와 복구에 필요한 행정, 재정, 금융, 세제 등의 특별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금액은 복구비의 약 75%를 국비로 지원받게 되며 구체적인 보상방법은 안전대책위원회에서 결정한다.

도 관계자는 “이르면 다음주 연천과 가평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도는 지난 22~24일 호우로 피해를 입은 광주·이천·여주 등 3곳에 대해서는 특별재난지역 보다 한 단계 낮은 우심지역 지정 건의를 검토중이다.

3곳의 잠정 피해액은 이천 90억원, 광주 70억원, 여주 60억원으로 특별재난지역 지정 가능선(이천·광주 105억원, 여주 90억원)에 미치지 못한다.

우심지역은 복구비의 50% 정도가 국비로 지원된다.

한편, 도내에서는 지난 2011년 7월 파주, 동두천, 연천, 포천, 광주 등 9개 시·군이 집중 호우로 총 3천억원의 피해를 입으면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 됐었고, 지난해에는 지정 사례가 없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