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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정의 자세로 열정적 봉사활동 펼칠 것”

손경희 ㈔대한어머니회 시흥지회 초대회장

 

‘어머니’란 존재의 힘 보여주고파

에너지 절약운동·교통안전 교육 등

지역사회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저소득층·지역내 단체간 매칭 성과

“협력에 쓰이는 한자어인 도울 협(協)은 한자 열십(十)과 힘력(力) 세 개가 모여 이뤄집니다. 어머니회가 협력해 선을 이뤄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8일 ㈔대한어머니회 시흥지회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손경희(48·사진) 회장의 취임 일성이다.

손 회장은 지난 1995년 시화국가동단에서 사업을 하는 남편을 따라 시흥시로 이주한 뒤 20년 가까이 살며 시흥시를 제2고향으로 삼고 있으며 현재 ㈔대한어머니회 봉사뿐만 아니라 청소년갯골 생태지킴이, ㈔한국어린이 난치병협회 등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맹렬 주부다.

그는 “한 가정의 아내로 주부로 어머니의 이름으로 살기 어렵고 또 여성이 경제활동에 적극적이지 않으면 가정과 사회 발전도 이룰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며 “자녀교육, 노부모부양, 다문화가정 문제 대처 등에 모정의 자세로 열정적으로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손경희 회장과의 일문일답.



대한어머니회 시흥지회장을 맡게 된 계기는

아이들을 키우면서 아이교육에 대해 여러 가지 문제점을 미리 알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자율적인 통제도 가능해진다. 평소 아이들의 눈높이를 잘 맞추지 못해 갈등도 많았는데 장성하니 ‘그때 왜 그렇게 했을까’하는 후회감이 들었다.

이러한 시행착오를 봉사활동을 통해 줄여 ‘어머니’란 존재의 힘을 보여 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대한어머니회 소개와 시흥지회 활동방향은.

대한어머니회는 지난 1958년 3월 설립돼 에너지절약운동, 어린이교통안전교육실시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음식물쓰레기분리수거 교육 및 캠페인을 실시했고 청소년예절교육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시흥지회는 이런 정신을 바탕으로 어머니교육과 청소년교육에 매진할 생각이며 행복한 어머니리더십교육과 청소년 꿈 찾기 프로젝트를 비롯해 저소득층 및 소외여성을 위한 상담 및 재건프로젝트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출범 전부터 봉사활동을 펼쳐왔는데 성과가 있다면

시흥지회 출범 전에 준비기간으로 저소득층과 지역 내 각종 단체들과 매칭을 주선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시흥우체국의 선한 활동을 적극 매칭하고 있는데 엄마는 가출하고 장애아빠는 돌아가신 어려운 가정을 찾아내 시흥우체국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정부분을 갹출해 도와주고 있다.



㈔대한어머니회 초대회장으로서 운영 방침이 있다면

옛 말에 주부대감이라는 직위가 있었다. 나라와 조정의 어려운 모든 살림과 경제를 도 맡아 하는 직위다.

가정살림을 꾸려 나가야하는 부인을 존중하는 것으로 그 역할이 크다. 회원 각자가 이런 시대사명을 가지고 아름다운 일들을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멋지게 해 내는 어머니회를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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