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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의 고국방문 물품지원 감사해요”

처음 친정 가는 결혼 이민자에
오휘 여주지사, 생필품 등 전달

 오휘화장품 여주지사가 10년만에 고국을 방문하는 결혼이민자 조안나(왼쪽에서 두번째)씨에게 친정나들이에 들고갈 생필품 등을 전달하고 있다.
▲ 오휘화장품 여주지사가 10년만에 고국을 방문하는 결혼이민자 조안나(왼쪽에서 두번째)씨에게 친정나들이에 들고갈 생필품 등을 전달하고 있다.

 

오휘화장품 여주지사 임직원이 여주읍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조안나씨의 고국(필리핀) 방문을 응원하며 필요한 물품을 기증했다.

이번에 고국을 방문하는 조 씨는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지 10년 만에 처음으로 친정을 방문하는 것으로 군에서 국제결혼 가족의 친정방문을 지원하는 ‘다문화가정 고국 방문 지원 사업’에 선정돼 방문하게 된 것이다.

조 씨는 한국으로 시집와 자녀 4명을 두고 시부모님과 함께 대가족을 이뤄 살고 있으며 몇 년 전 남편이 암수술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다시 가족의 따뜻한 사랑으로 이겨내고 현재는 부부가 열심히 일하며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이러한 소식을 전해들은 여주지사 임직원은 조 씨의 10년만의 고국방문을 응원하며 친정나들이에 필요한 생필품 및 식료품 등 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증하게 됐다.

물품을 전달받은 조 씨는 “고국 방문을 지원해준 군과 여주지사 임직원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방문으로 그리운 가족을 만나고 더욱 사랑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오휘화장품 임직원 일동은 “진정한 아름다움은 나와 다른 사람들을 받아들이고 지지하는 모습에서 진정 빛날 수 있다”며 “조 씨가 친정인 필리핀을 잘 다녀와서도 행복한 가정 꾸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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