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경기연안 특성에 맞는 어린 물고기 9종, 706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방류한 치어는 질병검사를 거친 건강한 넙치, 조피볼락, 민어, 점농어, 참돔, 돌가자미, 꽃게, 개조개, 전복 등 9종으로 화성시 국화도·입화도·도리도, 안산시 육도·풍도해역과 시흥, 김포, 평택 연안지선 등지에 방류됐다.
특히 조선시대 경기 연안에서 많이 포획돼 진상되던 고급 어종인 민어의 경우 지난해 20만 마리에서 올해 22만5천 마리로 방류 규모를 늘렸다.
도는 이와 함께 방류 지역을 중심으로 버려진 침체어망을 인양하고, 조업 중에 올라오는 해안쓰레기를 수거하는 등의 환경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자원고갈 및 FTA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어장 환경개선사업과 수산종묘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