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국제여객부두 및 터미널 건설사업이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된다.
지난 7일 기획재정부는 ‘제3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평택항 국제여객부두 민자사업은 시설 노후화에 따른 여객불편 해소 및 대중국 여객 및 화물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카페리부두 및 터미널 건설사업으로 총 1천591억원을 투입, 국제여객부두 3만t급 4선석, 터미널 1동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향후 시설사업기본계획 공고를 거쳐 사업시행자 선정 및 실시협약 체결이 완료되면 오는 2015년 착공해 2018년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경기평택항만공사 김정훈 홍보마케팅팀장은 “지난해 평택항 여객부두를 통해 52만명이 이용했으며 이 중 외국인의 비중이 41%인 21만명으로 평택항을 넘어 국가 브랜드 이미지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이 결정된만큼 하루빨리 수요에 걸맞는 시설이 조성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