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방서는 15일 심정지 환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응급 환자의 목숨을 살린 소방공무원과 시민, 사회복무요원에게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서 발행한 ‘하트세이버 인증서 및 배지’를 시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지난 4월 수원 정자동 버스정류장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70대 어르신을 구한 음규식(50) 소방위를 비롯한 구급대원 3명과 구급대원을 도와 심폐소생술을 번갈아 실시한 박한울(22)·새봄(17) 자매 등 총 13명이 수상했다.
오병민 서장은 “하트세이버는 신속하고 정확하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심정지 환자의 소중한 목숨을 구한 구급대원과 도민에게 주는 상”이라며 “수상자 여러분의 헌신적인 활동이야말로 고귀한 소방정신과도 일맥 상통한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