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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 가압류 ‘일조동방호’ 97일 만에 출항

평택항 외항에 가압류됐던 일조동방호(2만4천946t급·승선정원 620명)가 97일 만에 중국으로 출항했다.

26일 평택항 등에 따르면 36억원의 채무를 갚지 못해 평택항 외항에 가압류돼 있던 2만5천t급 카페리 ‘일조동방호’가 압류 97일 만에 공탁금을 내고 지난 22일 중국으로 출항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일조동방호의 운행을 담당하는 일조국제훼리㈜측은 36억원을 받지 못했다며 지난 5월29일 법원의 감수·보존처분 명령서를 받아 평택항에 가압류 했다.

가압류된 일조동방호의 선사인 중국 일조해통윤유한공사는 지난 22일 공탁금을 납부한 뒤 평택지방항만청에 출항신고를 한 뒤 오후 10시쯤 중국으로 출항했다.

하지만 선박수리를 위해 지난 5월27일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휴항신고를 한 일조동방호가 가압류로 인해 중국 출항이 늦어지면서 이 기간만큼 휴항이 장기화 된다면 평택항 활성화에 발목을 잡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항만지원사업소의 한 관계자는 “1개 항로가 임시 폐쇄되면서 이용객과 화물이 25%가량 줄고 있는 상태에서 휴항이 장기된다면 평택항 활성화에 큰 걸림돌이 될 것”이라며 “평택항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항로가 조속히 정상화되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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