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이 16일 입주기업들의 시운전을 시작으로 개성공단 사태 발생 이후 166일 만에 재가동에 들어간다. ▶관련기사 7면
정부 당국자는 15일 “입주기업 123곳 중 50∼60% 정도가 첫날 재가동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10일부터 기반시설 점검팀과 관리인력을 체류시켜 재가동을 위한 막바지 인프라 점검을 실시했으며 지난 13일에는 전력 공급을 송전방식으로 전환해 전력 공급량을 10만㎾로 확대했다.
우리 기업인들의 개성공단 체류도 재가동 첫날 시작된다.
우리측 인원 총 820명이 이날 개성공단을 방문할 예정으로 귀환 예정인원(377명)을 제외한 나머지 400여명이 개성공단에 체류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 근로자들 상당수도 정상 출근해 공단에서 근무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