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경전철 새 사업시행자인 용인경량전철㈜은 23일 신임 대표이사에 김재권 전 경기철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김 대표이사는 동아대학교를 졸업한 뒤 연세대학교에서 공학박사를 취득한 전문기술자로, 동아건설산업㈜, 삼성물산, 두산건설 부사장을 역임했다.
또 신분당선 강남~정자 철도건설 경험을 비롯해 신분당선 연장선 정자~광교 사업시행자인 경기철도㈜ 대표이사를 지내는 등 철도산업의 건설 및 운영에 관한 경험을 두루 갖췄다.
용인경량전철㈜ 관계자는 “철도산업에 대한 경험을 두루 갖춘 전문가 선임으로, 개통 뒤 이용자 수요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용인경전철 사업 활성화에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용인경량전철㈜은 용인시의 경전철 사업재구조화에 따라 지난 7월31일 시와 민간투자사업 변경실시협약을 맺고 새 사업자로 선정됐다.